빅맥님과 통화 하다가 엔트레크에서 나온 가이야 DC 컨디셔너가 나스나 서버 PC에 사용하면 좋다고 하셔서 한번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가이야 DC 컨디셔너는 엔트레크가 차량 전기 안정장치로 개발한 것인데요. 이 제품을 모터가 들어간 제품에 연결해 사용하면 노이즈를 상당히 줄여 준다고 합니다.
빅맥님의 조언은 황금 보증수표기 때문에 바로 질렀습니다.ㅋㅋ
가이야와 PEAK 조합이 음악적으로 더 좋다고 하여서 함께 구입했는데 다행히 다른 엔트레크 제품에 비해서 접근하기가 용이 하네요.^^
엔트레크 제품들 상위라인은 너무 고가라서... ㅜㅜ
상판에 엔트레크 로고와 제품명이 있습니다. 가이야와 링-USB 순은 접지선, PEAK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가이야만 찍어 보았습니다. 엔트레크 특유의 왁싱 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만지면 왁스 느낌이... 하지만 이 왁스 절때 닦아 내시면 안됩니다. 엔트레크 사장님 말씀이 왁스 하나도 수십종을 테스트 하여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처리 한다고 하고 왁싱한것과 안 한것 소리가 다르다고 하네요...
링-USB 순은 접지선과 함께... USB 단자가 귀엽네요^^
이번엔 PEAK 와 함께... 대체 무슨 역할인지 궁금해요..??
구입한지 보름 정도 지났고 저는 하드 디스크가 5개 달린 DATA서버에 계속 연결해 두었습니다.(72시간 이후 가장 좋은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저의 청음 환경은 메인PC- 컨트롤 PC- 음원과 영화등의 DATA를 서버 PC에서 네트워크로 가져와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컨트롤 PC에서 로컬 플레이 하는 것이 음질도 화질도 좀더 좋긴한데 많은 하드 용량과 컴퓨터 소음이 싫어서 DATA 서버를 다른방에 따로 구성하고 네트워크 플레이로 구동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의 가이야와 PEAK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와 연결된 상태를 비교해 보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이야와 PEAK 가 적용이 되면 배경이 적막해 지면서 해상력이 증가해 음들이 디테일 하게 살아납니다. 저역은 더 묵직하게 내려가고 음악은 좀 더 호소력 있고 감동적인 연주로 바뀝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와 로컬 플레이의 차이가 거의 없어 졌네요. 몇 곡 비교해 듣고 나니 이거 가이야 빼고 들었던 음악은 뭐였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군요... ㅠㅠ
공유기 클럭개조, 전원 품질향상, 랜선 교체, 랜필터등등 여러가지 해보고 그랬는데 전원 품질향상 빼고 가이야 만큼 단점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제 DATA 서버엔 가이야가 필수품이 되어버렸네요.
일반 하드디스크에 팬이 많은 일반 PC 또는 나스, 서버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이야와 PEAK 한번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 대비 가장 손쉽게 음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으네요.
서버에 재미보고 나니 자동차에도 직장 컴퓨터에도 하나 달고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 나는데... 중독 증세겠지요??
엔트레크 제품들은 매번 마법처럼 신기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