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트 가입하자마자 인사겸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이파이 유저도 아니고 (헤드폰) 그리 고가 장비를 쓰는 유저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며 즐기다가 뭔가 시스템에 추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케이블을 기웃거리다가
업체 사장님이 추천하셔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접지박스에 이런돈 투자할거면 DAC 을 바꾸던지 앰프를 바꿔 보던지 그게더 효율적이지 않나? 라고 생각도 했는데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죠 (전기출신이라 접지에 대해서도 잘 아는편이라 생각했고..)
처음엔 PC에 물렸으나 소리가 차분해지는건 좋은데 너무 부드러워
제가 듣는 음악에 좀 안맞는것도 있고 해서 약간 실망했으나
DAC에 전면 USB 단자에있던 블루투스 동글이를 빼고 가이아를 연결해놓고 퇴근하고 음악들어보니...
차분한건 똑같은데 부드러움은 많이 덜해졌고 무엇보다 보컬이 가까워지고 디테일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잘 쓰지도 않는 기능이었지만 앞으로 DAC 블루투스 기능은 없는걸로;;
현재 시스템 소리에 만족하시는데 뭔가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 라면 강력추천 할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파워케이블 바꾸는거보다 효과가 좋은거 같습니다
접지라는게 나무상자속에 뭔가가 들어있다고 쉽게 되는게 아닌데 (접지봉은 땅속에 푹 박아 넣어야 제맛)
참으로 이 바닥은 흥미있고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밑에 글보니 피크도 사야겠네요 ㅠㅠ